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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월 4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11종을 승인한 가운데,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CEO는 "대부분의 비트코인 ETF는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넨샤인 CEO는 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CNBC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유동성, 운용 실적, 발행사를 중시한다"며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전문 업체로 10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다양한 투자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ETF의 낮은 수수료는 "트랙레코드가 없기 때문"이라며 "장기적인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의지를 의심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소넨샤인 CEO는 "2~3개의 비트코인 ETF만이 일정 규모의 자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머지는 시장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