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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 거의 대부분(약 220만 대)을 리콜한다고 발표. 리콜 원인은 경고등 글꼴 크기가 너무 작아 운전자가 정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 이번 리콜 규모는 지난 12월 진행된 리콜(203만 대)을 뛰어넘어 테슬라 역사상 최대 규모.

테슬라는 이미 1월 23일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문제를 개선. 업데이트는 브레이크, 주차, ABS 경고 시스템의 시각적 경고 표시기 글꼴 크기를 늘림. 리콜 대상 차량은 Model S, X, 3, Y, 그리고 최근 출시된 Cybertruck까지 포함.

이번 리콜은 사소한 실수이지만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테슬라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을 재점화. 특히 테슬라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 문제로도 규제 기관의 감독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리콜은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테슬라는 브랜드 이미지 실추, 소비자 불신 증가, 판매 및 생산 차질, 규제 강화 및 제재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음. 또한 테슬라 주가는 단기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 하지만 장기적인 영향은 테슬라가 문제 해결 노력을 얼마나 신속하고 투명하게 보여주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됨.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문제 해결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 또한 테슬라는 이번 리콜을 계기로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음.